독도·울릉도 해양연구선 '독도누리호' 첫 출항

입력 2022년10월09일 09시22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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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t급 독도누리호는 알루미늄 재질로 만든 쌍동선....

[여성종합뉴스]독도와 울릉도 주변 해상 연구를 전담하는 선박 '독도누리호'가 취항 후 처음으로 독도로 출항했다.

독도 및 울릉도 주변 해상연구 전담선 '독도누리호'/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독도누리호는 9일 오전 9시께 경남 거제시 장목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부두를 떠났고 경북 포항을 거쳐 10일께 독도 연구 전진기지가 울릉도 현포항에 도착한다.


독도누리호는 현포항을 거점으로 울릉도, 독도 주변 해상 연구를 진행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독도·울릉도 전용연구선 독도누리호는 지난 4월 포항에서 취항했다.

 

그러나 취항 후 기관장을 구하지 못해 배를 움직이지 못하다 인력충원이 이뤄지면서 출항이 가능해졌다.

 

41t급 독도누리호는 알루미늄 재질로 만든 쌍동선(선체가 두 개인 배)이다.

 

최대속도 27노트(시속 약 50㎞)로 최대 20명까지 승선할 수 있다.

 

고성능 산소 충전기, 다이빙 사다리 등 다이빙 지원장비, 수심 2천m 이상까지 측정 가능한 정밀수심 측정기, 수층별 해류 속도와 방향을 관측하는 초음파 유속계 등 다양한 연구 장비를 갖춰 독도와 울릉도 바닷속 심층 조사가 가능해졌다.

 

또 워터제트 추진기를 갖춰 기존에 7시간 걸리던 울릉도∼독도 사이 운항 시간을 4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

 

해양 당국은 그동안 독도, 울릉도 해역 전용 연구선이 없어 민간 어선을 빌려 활용했다.

 

그러나 임차료에다 일반 선박 사용에 따른 연구 수준 저하, 연구인력 사고위험, 체계적인 사계절 연구에 제약이 많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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