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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가을의 중턱에 접어든 오는 29일,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배봉산 둘레길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걷기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됐었던 한마음 걷기의 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3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체육회가 주최했으며, 동대문구에서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경주사업총괄본부 장안지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이브자리, 서울나은병원,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 ㈜폴로클럽 가방일번지, 대명신협, 경동신협, LG베스트샵 장안지점 등 관내 다양한 기업체의 협찬을 받았다.

‘동대문구민 한마음 걷기의 날’은 29일 오전 7시 동대문구 배봉산 야외공연장에서 출발해 약 4km의 순환 산책길을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약 3,000명의 구민이 노약자, 유모차, 휠체어 등 보행 약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데크가 설치된 자락길을 걸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개그맨 김한국이 사회를 맡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과 함께하는 플로깅 이벤트도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구민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치어리더, 색소폰, 가수 공연과 더불어 냉장고, 세탁기, TV 등의 가전제품과 자전거, 이불세트 등 다양한 경품도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용 체육진흥과장은 “선선한 가을날, 숲속도서관과 둘레길이 어우러지는 최적의 공간인 배봉산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걸으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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