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2022 인하 과학제’개최

입력 2022년11월14일 11시5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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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지난 12일 ‘2022 국제연합(UN) 세계 기초과학의 해’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인하 과학제(INHA Science Festival)’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과학 분야 진학을 목표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하 과학제’에 온 인천 지역 고교생 105명은 특강·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웠다.

 

오전 행사는 이익권 인하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민경진 생명과학과 교수와 김현철 물리학과 교수의 자연과학 특강이 진행됐다. 초파리를 이용한 노화연구와 우주의 시작과 물질의 근원에 대한 다소 어려운 주제의 강의였지만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오후 행사에서는 수학과·통계학과·물리학과·화학과·생명과학과·해양과학과·식품영양학과 등 자연과학대학의 7개 모든 학과의 실험실 순환 투어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나일론을 직접 합성해 보며 고분자가 생기는 기본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어류의 형태적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 어류를 어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함수를 활용해 음악연주를 하거나 Gel 구조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활용해 젤리 팝핑 에이드를 직접 만들어 보는 등 다양한 기초과학 분야의 실험과 참여를 통해 자연과학대학 내 모든 전공을 골고루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인천 송도고등학교 1학년 김서준 학생은 “대학 교수님들의 유익한 특강과 다양한 과학 분야의 실험 체험을 하면서 흥미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관심사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익권 인하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은 “여러 특강과 실험 등을 통해 인천 지역 학생들의 자연과학적 흥미와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의 기초과학 인식 제고 및 네트워크 활성화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교육부는 UN이 지정한 ‘세계기초과학의 해’를 맞아 기초학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대학이 기초학문을 바탕으로 연구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학을 중심으로 연내 연속 기획 행사를 추진하고자 ‘한국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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