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월동모기 퇴치 특별방제...

입력 2022년11월30일 08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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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발생되는 모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빨간집모기군....

겨울철 모기 퇴치를 위한 마포구의 방제활동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마포구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모기 퇴치를 위한 특별방제활동에 나선다.


최근 기후변화와 난방여건 개선 등 생활환경의 변화로 겨울철에도 모기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겨울을 앞두고 온화한 날씨가 연일 이어져 모기로 인한 불편함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다.

 

서울에서 발생되는 모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빨간집모기군은 웨스트나일열과 같은 여러 질환을 전파시키는 매개체로 알려져 있으며, 아파트 및 대형건물의 지하 정화조, 보일러실 등 제한된 장소에서 월동을 한다.


이에 따라 구는 소독 의무 대상 시설이 아닌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2,000m2 미만 대형건물을 대상으로 월동모기 방제에 나설 예정이다.

 

대상 시설은 총 279개소로, 사전 공문 발송을 통해 해당 시설과 일정을 조율하여 방문한다.

 

겨울 초입에 월동모기 출현이 예상되는 건물 지하실, 보일러실, 정화조 등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과 소독을 실시해 월동모기를 박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독의무대상시설 관리자에게는 월동 모기 방제의 필요성과 방법을 안내하고 방제활동에 대한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소독의무대상 시설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2,000m2 이상 대형건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소독업체를 통하여 일정 횟수 이상을 의무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모기 유충 한 마리를 잡으면 성충 모기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도 월동모기 방제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께서는 주변에 모기 유충 서식지 등이 발견될 시 적극적으로 마포구 보건소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겨울 월동모기 방제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모기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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