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개굴개굴 울음소리, 산란을 시작한 개구리들' 뭉글뭉글

입력 2023년03월07일 13시0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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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양서류 들,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

[여성종합뉴스/민일녀] 경북 봉화군 법전면 눌산리 방고개길 동면에서 깨어난 산 개구리들의 짝집기와 알들이 몽글몽글 발견된다. 

봉화군 법전면 눌산리 방고개길에 서식하는 산개구리 모습

 

지난 6일은 1년을 24개로 구분한 24절기 가운데 세 번째 절기 경칩은 땅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 우수와 춘분 사이에 들어 있으며, 태양의 황경(黃經)이 345°에 해당될 때다.

 

개구리들은 번식기인 봄을 맞아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는데, 그 알을 먹으면 허리아픈 데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보한다고 해서 경칩일에 개구리알을 먹는 풍속이 전해 오고 있다. 

 

경칩날에 보리싹의 성장을 보아 그 해 농사의 풍흉을 예측할 수 있다고도 한다. 

 

이때 단풍나무나 고로쇠나무를 베어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을 마시면 약으로 먹는 지방도 있다.

 

봄비가 내리고 싹이트는 절기 우수와 경칩은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다.

봉화군 법전면 눌산리 방고개길 연못에서 발견된 산개구리 알

연못에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려오면서 산란을 시작한 개구리알이 뭉글뭉글 보이기 시작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무렵부터 24절기가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개구리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절기로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개구리길' 1.8km 조성, 무미양서류들의 서식처를 조성했다고 보도했다.

 

야외 공간의 개구리 길 안내판을 따라 걷다보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금개구리 외 한국산개구리, 청개구리, 참개구리, 두꺼비 등 국립생태원에 서식하는 5종의 무미양서류들을 만날 수 있다.

 

오는 4월 29일에는 세계 개구리 보호의 날로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해 “봄을 알리는 개구리들을 직접 만나보고 살아있는 생태 체험과 양서류 구조와 로드킬 홍보 캠페인을 준비하고 개구리와 두꺼비 소리체험 공간이 마련,봄철 양서류 구조와 로드킬 홍보 기념품을 제공한다.

 

경북 봉화군의 산세는 매우 유명세를 타고 있으나 생물들의 보고환경,오염되지 않은 자연속 생물들의 서식처 조성등으로 얻을 관광정책은 미미한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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