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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광역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올해 임신부들이 서로 소통하며 태아를 위한 태교 활동을 함께하는 동아리「모아모아」를 신설·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아모아」는 인천시 중구가 “임신과 출산 육아에 따른 스트레스 완화, 공감·소통 등을 위한 육아 공동체 지원이 필요하다”라는 실제 임신부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하게 된 임신부 동아리다.
 
실제로 지난해 중구가 보건소 등록 임산부․영유아 가정 37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임신 또는 육아 시 스트레스를 경험했고, 70%가 임산부 동아리 또는 육아공동체 모임 참여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모아모아」에서는 출산 예정일이 비슷한 임신부들이 모여 스스로가 선정한 태교 활동을 주제로 수시 모임을 하게 될 예정이다. 또, 매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공감 활동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중구 보건소에서는 모임 장소와 다과는 물론, 동아리가 필요로 하는 임신‧출산 관련 전문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아리는 총 2기로 운영(1기 3월~6월, 2기 8월~11월)되며, 1기는 이달 1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중구 보건소 관계자는 “임신부들이 신체․정신적 변화와 임신․육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스트레스·우울증 예방과 임신부와 태아의 심리적 안정 등 긍정적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모자보건 정책을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선 8기 인천 중구 보건소는 ‘아이를 기다리는 설렘’,‘만나는 행복’,‘키우는 기쁨’이라는 중구 모자보건사업의 슬로건을 토대로, 임신부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번 임신부 태교동아리 외에도 향후 또래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육아동아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임신부 태교동아리 모아모아의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중구 국제도시보건과 모자보건실(032-760-6814)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