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방고개길 두꺼비 한쌍

입력 2023년03월10일 16시3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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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많은 우화, 민담, 민요 등의 주인공 두꺼비, 의뭉하고 둔하면서도 슬기롭고 의리 있는 동물로 형상화....

[여성종합뉴스/민일녀] 경북 봉화군 법전면 방고개길 두꺼비 신기함을 느낀다.

여성종합뉴스 연수원에서 찍은 두꺼비

 

산두꺼비 암숫 한쌍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만나자 마자 서로의 사랑을 나누는 광경을 목격 자연의 신비감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 많은 우화, 민담, 민요 등의 주인공 두꺼비는 의뭉하고 둔하면서도 슬기롭고 의리 있는 동물로 형상화되고 있다.

 

몸 길이는 8∼12.5㎝로 우리 나라 개구리 가운데에서 가장 크며 머리는 폭이 길이보다 길고 주둥이는 둥글다. 등에는 불규칙한 돌기가 많이 나 있으며 돌기의 끝은 흑색이다.

 

몸통과 네 다리의 등면에는 불규칙한 흑갈색 또는 적갈색 무늬가 있고, 배는 담황색으로 돌기가 나 있다.

 

우리 나라 전역에 서식하는데, 주로 저산지대의 밭이나 초원에 서식한다.

 

산란기인 봄이 되면 연못에 모여들어 집단번식을 하며, 장마 때는 인가로 모여든다.

 

먹이는 주로 곤충의 유충을 먹으며 육상달팽이, 노래기, 지렁이 등도 먹는다.

 

두꺼비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 신라본기에는 애장왕 10년 6월에 개구리와 두꺼비가 뱀을 먹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고, 백제본기에는 의자왕 20년 4월에 개구리와 두꺼비 수만 마리가 나무 위에 모였다는 기록도 있다.

 

『삼국유사』 권3의 전후소장사리조(前後所將舍利條)에도 지장법사가 가져온 사리와 가사를 지키는 동물로 기록되어 있다.

 

이처럼 두꺼비는 나라의 흥망을 나타내는 조짐으로, 또는 불보(佛寶)를 보호하는 신령스런 동물로 기록에 나타나고 있다.

 

민간에서는 두꺼비가 나오면 장마가 든다고 하고, 두꺼비를 잡으면 죄가 된다고도 한다.

 

영남지방에서는 두꺼비가 허물을 벗는 것을 보면 길하다고 여긴다.

 

또한, 두꺼비는 의뭉스럽고 지혜 있는 동물로 인식되었다.

 

이런 두꺼비의 새봄 첫 행사를 목격함으로 2023년 길한 한해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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