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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지훈련 메카’ 명성 재확인
3월 초까지 연인원 3만여 명 방문…경제효과 25억 원 이상
등록날짜 [ 2023년03월15일 03시37분 ]

강진에서 열린 ‘제70회 3·1절 기념 전국투어 도로사이클대회’ 참가 선수들이 강진 관내를 질주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진군이 겨울철 전지훈련 메카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 초까지 8개 종목 3,200여 명의 선수단이 강진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월 초부터 중등부 축구 16팀, 배드민턴 초‧중‧고등부 33팀, 탁구 80팀, 배구 8팀, 야구 8팀, 볼링 15팀, 테니스 10팀, 사이클 50팀 등 8개 종목 총 2,700여 명의 선수단이 강진을 찾았다.

 

연인원으로 따지면 약 3만여 명에 달한다. 경제효과는 25억 5,000만 원에 이른다. 전남발전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전지훈련팀 선수 1인당 하루 8만 5,000원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는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도 열렸다. 자전거 라이더들의 향연인 ‘제70회 3·1절 기념 전국투어 도로사이클대회’ 및 ‘2023년 마스터즈 사이클 강진투어’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강진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4월에는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팀 40여 명이 10일간 강진에서 전지훈련을 펼치며, 11월에는 펜싱 청소년 국가대표 후보 선수 60여 명이 3주간 맹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숙박, 식당, 카페 등 지역 상인들도 전지훈련팀 방문을 반기고 있다. 강진에서 호스텔을 운영하고 있는 정인철 대표는 “지난해 대비 매출이 50% 가량 올랐다.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단이 계속 방문할 수 있도록 더 쾌적한 숙박 환경과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이주미 사이클 현 국가대표는 “강진은 다른 지역에 비해 유독 따뜻하고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면서 “최고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있어 다음에도 꼭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강진군은 선수단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이나 경기에 매진할 수 있도록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및 실내 체육관, 축구전용 구장 등 편의 시설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또 훈련 시 필요한 각종 소모품과 음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선수단 숙소와 식당, 훈련장을 오가는 버스를 무상 제공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전지훈련과 스포츠대회 개최가 지역 경제에 끼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올해 하계 훈련은 물론, 연중 전지훈련 팀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강진군에는 사이클, 축구, 탁구 등 9개 종목에 연인원 3만 3,000여 명의 전지훈련팀이 방문한 결과, 2022년 전지훈련 전라남도 시‧군별 유치 실적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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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문 (kyongmun2@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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