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분진흡입하는 도로 청소차 투입해 미세먼지 줄인다

입력 2023년03월19일 10시2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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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시가 코로나19 일상회복과 함께 올해는 미세먼지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로 비산먼지 제거를 강화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봄철 미세먼지가 집중되는 3월 한 달간을미세먼지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군·구별로 지정한 집중관리도로 26개 구간의 청소차 운행횟수를 1일 2회에서 4회로 늘리는 동시에, 3월 19일과 23일은 ‘도로 비산먼지 집중저감의 날’로 정해 일제 도로청소에 나선다고 밝혔다.

 

집중 저감의 날인 3월 19일, 시는 차량이용이 적은 새벽 시간대에 8개의 산업단지 주요도로 및 이면도로 도로청소를 실시했다. 이날은 분진흡입차 11대, 고압살수차 16대, 소형친환경분진흡입차 6대 등 총 33대를 동원돼 도로 120.82㎞를 청소했다.

 

오는 23일에는 시와 군·구의 가용 청소차량을 총 동원할 뿐 아니라, 대형공사장 및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구간을 맡아 청소하는 1사 1도로(43개 구간) 121개 회원사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연말까지 계속 도로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6억4천만원이 늘어난 30억4천만원을 투입한다. 산업단지 내 도로먼지 제거를 위해 소형 전기 분진흡입차 3대를 추가로 투입, 총 33대로 늘려 수도권매립지 주변 등 미세먼지 취약도로 69개 구간, 856㎞를 청소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도로청소차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군·구에 전기·수소 등 친환경 청소차량 5대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도로 먼지 사각지대가 없는지 면밀히 살펴 보고 취약한 곳을 집중 관리해 도로 비산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도로 먼지 청소 전·후의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분석해 매월 도로먼지 집중저감의 날을 정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발표(2022.4월)에 따르면 도로먼지 청소 전후의 미세먼지(PM-10) 평균 저감율은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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