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 소년합창단, 4월 9일(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내한공연

입력 2023년03월23일 08시3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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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소프라노를 중심으로 한 난이도 높은 음역대의 편곡은 천상의 음악이라는 평가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영국 리베라 소년합창단이 오는 4월 9일(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내한공연을 가진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 런던 남부출신의 소년들 ‘리베라’는 유럽에서 ‘현대의 모차르트’라 불리는 천재 지휘자 겸 음악감독 로버트 프라이즈만(Robert Prizeman)이 결성한 소년합창단이다. 


‘리베라(Libera)’는 라틴어로 ‘자유’를 뜻하며 특정 학교나 종교단체의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클래식, 성가, 중세음악,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리베라 만의 색깔로 음악을 구현한다.

 

소년 소프라노를 중심으로 한 난이도 높은 음역대의 편곡은 천상의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게 해주며, 이는 세계 유수의 소년합창단 중 유일한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로 이어졌다.

 

또한 엘튼 존, 파바로티 등과 함께 노래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배경음악 녹음 등 폭넓은 영역에서 꾸준히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리베라 특유의 깨끗하고 맑은 음색과 수려한 반주의 만남은 신비한 느낌을 더해준다.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지는 ‘Sanctus’, ‘Walking in the Air’, ‘Far away’ 등의 곡은 20여 개가 넘는 국내 유명 CF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는 등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 2021년 9월 리베라 소년합창단의 창립자이자 작곡가, 정신적 지주였던 로버트 프라이즈만이 작고 한 이후 이뤄지는 리베라의 첫 해외공연이다.

 

기존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과 함께 올 3월 발매 예정인 앨범의 수록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 앨범에는 로버트 프라이즈만이 작곡했지만 미완성으로 남은 작품을 새로운 음악감독이 리베라의 철학을 담아 완성한 곡들이 수록된다. 합창단의 새로운 방향을 보여줄 새앨범에 전 세계의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그 새로운 도약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리베라 소년합창단의 공연에는 타 소년합창단의 공연과는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 20~24명 사이의 소년들이 피아노 솔로 반주에 맞추어 어쿠스틱한 음악의 아름다움을 들려주는 보통의 소년합창단과는 다르게 30명의 소년들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오보에, 드럼 등 12명의 챔버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보다 풍성한 음악을 표현한다. 또한 매 곡에 어울리는 조명효과를 더해 콘서트식으로 공연을 연출하여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파헬벨의 캐논을 편곡하여 리베라의 장기인 고음을 한껏 활용한 ‘Sanctus’, 중세의 신비로움 위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Voca Me’, 성체를 찬미하는 기도문을 가사로 하여 리베라만의 독특한 효과를 나타내는 ‘Ave Verum’, Herbert의 시 ‘The call’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Come my way’ 등을 연주한다.

 

리베라 소년합창단 내한공연의 티켓가격은 VIP석 110,000원, R석 90,000원, S석 70,000원, A석 50,000원이며, 8세 이상 관람 할 수 있다. 문의)인천문화예술회관 158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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