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사 1층 민원실'노약자. 장애인·외국인을 위한 무장애 공간' 새단장

입력 2023년03월31일 07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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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중구

중구 수어통역 영상전화기
가 구청사 1층 민원실을 노약자·장애인·외국인을 위한 '무장애 공간'으로 새단장했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구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해 '수어 통역 영상전화기'를 설치했다. 해당 서비스는 민원인이 화상통화로 수어를 활용해 필요사항을 전달하면, 통역사가 해당 내용을 음성으로 현장 근무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구청을 찾는 청각·언어장애인이 손글씨로 소통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

 

외국인을 위해선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로 쓰인 민원서식을 비치했다.

 

성인 어른 키에 맞췄던 기존 입식 민원작성대 또한 좌식으로 교체해 노약자가 편히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민원창구의 시인성도 높였다. 통상 구청 민원실은 한 공간에서 여권부터 등·초본, 가족관계증명까지 다양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구는 민원인이 어떤 창구에서 어떤 민원을 요청할 수 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픽토그램을 부착하고, 안내표지판의 색상을 변경했다. 또한, 민원안내 도우미 2명을 별도 배치했다.

 

이밖에 휴대폰 충전기, 혈압충전기를 설치하고 실내정원을 꾸려 민원실에 편리성과 쾌적함을 더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민원실은 연령, 국적, 장애의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하기에 이처럼 새단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공공시설을 무장애공간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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