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 존 구축 박차 

입력 2023년05월11일 10시48분 윤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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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군 단위 최초, 공중화장실 내 비상용 여성용품 자판기 설치

[여성종합뉴스] 충남 홍성군이 여성친화도시의 진면목을 구현하고 여성 건강권 증진을 위해 도내 군단위 최초로 비상용 여성용품 무료 자판기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여성용품 무료 설치한 곳은 유동인구 및 여성청소년 등 이용자 수가 많아 효과 극대화가 예상되는 홍성도서관에 인접한 의용소방대 근처 공중화장실이다.

 

여성용품 자판기는 기본형(67㎝*48.5㎝*18㎝) 크기의 레버형이다. 간단하게 손잡이를 돌리면 위생용품이 나오는 방식이다.

 

자판기에는 약 30여개의 순면 제품의 위생용품이 비치돼 있으며, 긴급하게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도내 최초로 공중화장실 관리조례에 관련 조항을 신설해 위생용품 공공시설 비치와 지원에 관한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군은 상반기 내 군 대표 관광지인 서부 남당항 공중화장실 1개소에 추가 설치를 계획 중이며, 일일 위생용품 소요량 모니터링과 군민 만족 조사 등 운영 성과를 지켜본 뒤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밖에 군은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차별 사업 로드맵을 통해 응급 비상벨 설치, 불법촬영장비 감지센서 설치, 안전거울 등 공중화장실 내 안전 인프라를 대폭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유철식 환경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여성 청소년들을 비롯한 여성분들의 비상상황시 유용하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일상생활 속 불편과 걱정을 이심전심으로 생각하며 여성 친화 도시에 걸맞게 환경분야 내 여성 편의 시책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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