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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초구는 가정을 달을 맞아 지난 11일 방배2동 주민센터 3층에 장수사진 스튜디오를 마련해 방배2동 저소득 독거 어르신 등 15분에게 장수사진을 찍어 드렸다.

 
이번 행사는 방배2동 새마을 부녀회(회장 윤인영)와 협력하여, 까리따스복지관 운영위원장과 사진작가 김양옥 님의 재능 기부를 받아 이뤄졌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이에 필요한 액자 제작소요비용과 한복임대비용 등을 지원하며, “그동안 사진이 없었던 어르신분들이 장수사진을 찍으면서 흐뭇해하시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한시름 놓인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분들의 어려움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오성라이온스클럽에서 헤어디자이너와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촬영 전 간단한 머리손질과 메이크업 서비스도 함께 진행했다. 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오성라이온스클럽과 방배동성당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효(孝) 꾸러미’도 함께 전달했다.

촬영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김모(90) 어르신은 "장수사진이라 망설여졌는데, 동네 친구들과 멋도 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고 소감을 전했다.

 
까리따스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과 사진작가 김양옥님은 그동안 재능기부를 통해 매년 방배1동, 방배3동, 방배4동 등 지속적으로 장수사진을 찍어 드렸고, 틈새 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해 두레 마을 등 어려운 지역을 직접 다니고 단체 바자회 등을 통해 경비를 마련하는 등 순수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건강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기회를 제공해 주신 방배2동 새마을부녀회와 후원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