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 최초 리튬전지 항공운송품질 인증 취득

입력 2023년05월25일 21시3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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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희정)는 25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 항공운송 인증 수여식’에서 공사를 비롯한 11개 社가 공동으로 ‘리튬전지 분야 위험물 항공운송 품질인증’을 취득하였다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1))가 주관하는 ‘항공운송 인증제도(이하 CEIV2))’는 항공화물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화물 운송 서비스가 요구되는 의약품(Pharma) ,신선화물(Fresh) ,동물(Live Animals) ,리튬전지(Lithium Batteries) 네 가지 분야 별로 항공운송 품질을 평가하여 안정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업체를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 리튬전지 분야 CEIV 인증으로 인천국제공항은 의약품(’19.6), 신선화물(’22.11)에 이어 리튬전지까지 총 3개 분야에서 항공운송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공인 받아 주요 글로벌 공항들을 제치고 세계 최초의 리튬전지 항공운송품질 인증 취득 공항이 되었다. 


앞서 공사는 의약품과 신선화물 분야의 CEIV 인증을 공동체 단위로 취득한 바 있다. 이번 리튬전지 분야의 인증 또한 지난 해 12월 3개 항공사, 1개 지상조업사 및 6개 물류기업과 공동체를 구성하여 약 5개월간의 교육과 평가를 거쳐 공동인증을 취득하였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세계 최초 리튬전지 항공운송품질 인증 공항이자 공동체임과 동시에, 공동체 단위로 3개 분야의 CEIV 품질인증을 취득한 유일한 공항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었다. 


리튬은 ‘하얀 석유’라는 별칭이 있을 만큼 자동차뿐만 아니라 휴대폰 등 각종 전자제품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리튬전지관련 교역 규모는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최근 3년간(‘20년〜‘22년) 443백만불에서 628백만불로 증가하며 연평균 약 19%의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리튬의 특성상 화재 등 위험성이 높아 항공 운송을 위해서는 운송 과정에서의 유기적인 협업과 운송 주체의 전문적 역량이 필요하다. 기존에 인천공항과 물류 업체들은 국내의 관련 인증을 받아 리튬전지를 운송해왔지만 국제적으로도 안정적 운송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고부가가치를 지닌 항공화물 수요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공동인증 취득은 인천공항과 물류 업체 간 협업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인천공항이 동북아 화물허브공항으로서 더욱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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