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텃밭에서 허브와 꽃 키워

입력 2014년12월01일 08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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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텃밭에서 허브와 꽃 키워관악구 텃밭에서 허브와 꽃 키워

삼성초교 텃밭가꾸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관악구가 동 주민센터,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에 텃밭을 설치 도시농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도시농업은 도시 생활터전에 텃밭이나 주말농장을 설치해 먹거리 등을 키우는 사업으로 건강과 환경개선뿐 아니라 아이들 교육이나 공동체 회복 등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구는 2011년 난우초등학교에 옥상텃밭을 설치한 이후 지금까지 경로당, 초·중학교, 어린이집 등 15곳으로 확대했다. 시설주체는 텃밭을 관리하고 구는 작물 재배시기별 관리방법 등을 지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텃밭 사업을 시작한 삼성초등학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제4회 도시농업 최고텃밭상’에 자투리텃밭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동일 부문에 영락고등학교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옥상텃밭 부문에서는 원광어린이집과 행운동 주민센터 옥상텃밭교실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도시농업 최고텃밭상’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2013년 처음 시행된 것이다. 자투리텃밭, 옥상텃밭, 베란다텃밭, 아이디어텃밭, 주말농장 등 5개 부문에 걸쳐 도시농업을 적극 실천한 기관, 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구는 올해 하반기 25개 자치구 15개 수상 단체 중 가장 많은 4곳에서 수상해 도시텃밭 부문에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초등학교는 텃밭을 채소와 곤충을 관찰하는 등 창의적인 수업장소로 활용하고 있고, 영락고등학교는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가 주축이 돼 상추, 고추, 가지 등을 심고 가꾸고 있다. 그리고 원광어린이집은 아이들과 매일 옥상텃밭에 올라가 채소를 관찰하고 환경관련 책을 읽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행운동 주민센터의 텃밭은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텃밭을 가꾸고 주민들과 함께 텃밭그림그리기, 전시회 등을 하며 친환경 홍보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도시텃밭은 아이들의 환경 교육 장소가 되기도 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면서 “관악구 곳곳이 많은 꽃과 작물 등이 넘쳐나 는 친환경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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