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양돈농장 ASF 방역실태 점검

입력 2024년06월12일 13시34분 민일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봉화군,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양돈농장 ASF 방역실태 점검봉화군,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양돈농장 ASF 방역실태 점검


[여성종합뉴스]봉화군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돈사 등 시설물 침수, 토사 유입에 따른 오염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6월 12일부터 7월 31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농장 방역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산과 하천에 인접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위험이 큰 양돈농장 8곳을 대상으로 경북도와 동물위생시험소 북부지소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배수로 등 시설물을 비롯한 방역 실태에 대해 점검하고, 집중호우 기간 양돈농가에서 지켜야 할 방역수칙도 홍보한다.

 

이번 점검의 배경은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 산·하천 인접 농장과 침수피해 농장은 야생멧돼지 폐사체나 ASF 검출지점의 오염된 흙이 하천 범람과 산사태로 인해 농장 내 또는 주변으로 유입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위험농가를 사전에 예방 관리하기 위해 이뤄지게 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배수로 설치·정비 여부 △농장 내·외부 울타리 설치 여부 △차량·대인 소독시설 설치·작동 여부 △부출입구 폐쇄 여부 △침수 우려농장에 대해 상수도 사용 △구서·구충 실시 △손 씻기·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행동 수칙 준수 등 집중호우 기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농장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점검에서는 행정명령 및 공고된 방역기준과 발생농장 방역 미흡사례를 중점 점검해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이행계획서를 제출받아 보완 완료 시까지 중점 관리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엄중하게 조치해 차단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금년도에 ASF가 발생한 경북 영덕군, 경기도 파주시, 강원도 철원군의 양돈농장 3개소 모두 기본 방역수칙 이행에 소홀함이 발견됐다.”며 “농장에서는 호우 전 배수로 정비, 차량 및 사람에 대한 차단과 소독, 돈사 출입 시 전실이용과 장화 갈아 신기를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6월 7일 기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9월 국내에서 첫 발생한 이후 양돈농장에서 41건이 확인됐으며, 야생멧돼지에서는 봉화군 90건을 포함해 전국 45개 시군구에서 4067건이 검출됐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손준혁
민일녀
백수현
조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