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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북구가 ‘강북 지역사회 연계 교육콘텐츠 사업자’를 내년 1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사회와 학교 간 교육자원을 연계해 지역 내 잠재되어 있는 교육콘텐츠를 발굴하고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공모분야는 ▲지역의 아동·청소년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교육 아이템 ▲학생들의 교육력을 증진할 수 있는 사업 ▲음악, 미술, 동아리, 문화 등 학교 교과과정, 창의적 체험활동 및 방과 후 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응모자격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콘텐츠 자원 및 인력풀을 갖추고 교육 프로그램 관련 수행경험이 있는 서울시 소재 개인 또는 기관, 단체로서 1개 단체(개인)당 최대 2개 프로그램까지 신청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사업신청서, 계획서, 이력서, 자격증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이메일(hm0801@gangbuk.go.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강북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접수 마감은 1월 12일(월) 18시까지이다.

구는 접수 마감 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학교 수업의 운영능력과 수행경험, 학생들의 욕구 반영 및 참여 유도 가능 여부, 실질적인 교육기회 제공 여부, 지역 특성 반영여부 등이다. 선정자는 1월 27일(화) 18시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최대 700만원까지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며 연계된 학교와 계약하여 2015년 3월부터 12월말까지 해당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사업자와 학교 간의 연계를 위해 내년 2월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지역 내 다양한 콘텐츠 발굴로 학교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경비 보조금이 지역 내에서 지출·순환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전문 강사들의 고용 등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한다. 

한편 강북구는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지역사회 교육콘텐츠 공모를 통해 ‘창의음악 악기와 함께 하는 이야기’, ‘자아성장 사회성프로그램 교육연극 강점 찾기’ 등의 교육 콘텐츠를 발굴한바 있다. 

구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창의적인 교육 아이템을 가진 지역 단체 및 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