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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강남구는 23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 동문 로비에서 제13회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열고, 27일 15시에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된 이 전시는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건축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7월과 8월에 공개 모집을 통해 총 19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이너스페이스로, 독특한 조형미와 경사지 지형을 활용한 설계가 돋보인다. 최우수상은 그레이청담과 거스트앤게일&오스카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레마빌딩, 느림의 집, 마일렌슈타인이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공개공지 특별상은 아시아 미디어 센터, 포스코 스퀘어가든, 센터필드가 수상했다.

전시회는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수상작 외에도 역대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는 '히스토리 월'도 마련된다. 28일과 29일에는 건축사 강연과 어린이를 위한 실크스크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건축의 아름다움과 도시 미관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강남의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에 열린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