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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남구가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에서 공동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103개 지자체가 가입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6월 3일부터 28일까지 공모를 통해 47개 도시가 60개 사업을 제출했으며, 그중 12개 도시가 선정됐다. 강남구는 ‘강남이 그린 지속가능한 미래 건강도시’라는 주제로 큰 성과를 올렸다.

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탄소중립 실천►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도시►푸른 숲 조성을 목표로 한 3대 전략을 추진했다. 특히, SK텔레콤 등 10개 기업과 협력해 독창적인 ESG 정책을 실현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강남구는 체계적인 미세먼지 관리 대책도 마련해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방음·방진벽을 법적 기준보다 높은 10m 이상 설치하고, 디지털 자동 측정 시스템으로 미세먼지와 소음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도로의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며 도심 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있다. ‘워커블 그린 웨이’를 조성하고, 대모산에 무장애길과 힐링 숲을 마련해 주민들이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