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만성 피부질환 건선' 남성이 여성에 비해 1.3배 많아

입력 2015년01월11일 13시1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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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전체 환자 수의 57.7%인 9만4478명으로 여성 6만9229명에 비해 1.3배 더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만성 피부질환 건선' 남성이 여성에 비해 1.3배 많아 국민건강보험공단,'만성 피부질환 건선' 남성이 여성에 비해 1.3배 많아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선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전체 환자 수의 57.7%인 9만4478명으로 여성 6만9229명에 비해 1.3배 더 많았다고 밝혔다.

연평균 증가율도 남성이 1.6%로 여성 0.8%에 비해 2배 가량 더 높았으며 월별 환자 수는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5월에 가장 많고 9월에 가장 적었다. 5월 환자 수는 4만825명으로 9월 3만2721명에 비해 1.2배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 이상이 전체 환자 수 절반 이상을 차지, 지난2009년 57.7%이던 것이 2013년에는 58.8%로 1.1% 늘었고  대부분의 환자가 20세 이상 성인으로 전체 환자 수는 지난 2009년 15만5995명에서 2013년 16만3707명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2%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도 같은 기간 소폭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5년 새 20대 이하는 감소한 반면 30대 이후 대부분의 연령대에서는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대까지는 성별에 따른 증감률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60대는 최근 5년간 남성이 13% 감소한데 반해 여성은 20% 증가하는 성별 역전 현상을 보였다.

2013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남성이 371명으로 여성보다 1.3배 더 많았고 이런 성별 차이는 40대 이후 나타나기 시작해 70대 이후 노년층에서 2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9년 279억9000만원에서 2013년 344억6500만원으로 23.1%인 64억7500만원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5.4%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박사는 "우리나라 건선 환자들은 20대에 최초 발병률이 가장 높고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특징을 보였다"며 "만성 피부질환이기 때문에 연령대가 높아지면 환자 수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건선은 초기에 팔꿈치·무릎 등 접히는 부위와 엉덩이 등에 피부가 홍색을 띠는 홍반이 생기고 비늘·피부가 두꺼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대칭으로 나타나고 경계가 분명한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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