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희망하우스 사업 시행

입력 2024년09월26일 07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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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희망하우스 사업 시행해남군, 희망하우스 사업 시행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해남군이 화재 피해 주민에게 이동식 주택을 제공하는 ‘희망하우스’ 사업으로 노부부가 큰 혜택을 받았다. 지난달 13일, 송지면 해원마을의 한 노부부가 화재로 집을 잃었고, 남편이 병원에 입원 중이던 때 발생한 사고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두 분은 급히 거처를 잃고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해남군은 즉시 피해 가구를 방문해 지원 계획을 세우고, 피해 복구비 500만원과 임시 주거시설인 희망하우스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추석 전 입주를 목표로 화재 잔해 처리를 완료하고, 지난달 25일 희망하우스에 입주하게 되었다.


입주한 어르신은 “불탄 집을 두고 추석을 어떻게 보낼까 걱정했는데, 신속한 지원에 감사하다”고 전하며, 추석에는 아들과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쁨을 표현했다.


희망하우스는 화재 피해 가구에게 제공되는 임시 주거시설로, 1~2년 동안 새 집을 짓거나 새로운 거처를 구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동형 주택으로 제작되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다.


해남군은 매년 약 12가구가 주택 화재로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마을회관이나 지인 집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희망하우스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화재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하우스 사업은 2024년 해남군의 적극행정 시책으로도 선정되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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