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쌀값 하락 대응 협의체 첫 회의 개최

입력 2024년09월27일 05시4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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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쌀값 하락 대응 협의체 첫 회의 개최영암군, 쌀값 하락 대응 협의체 첫 회의 개최

쌀값 하락 대응 영암군민협의체 회의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암군은 25일 군청에서 쌀값 하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쌀값 하락 대응 영암군민협의체’의 첫 회의를 열었다. 이 협의체는 지역 공동체 차원에서 쌀값 하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회의에는 영암군, 영암군의회, 농업인단체, 사회단체, 지역농협 등에서 30여 명이 참석하여, 쌀 생산 및 유통 현장의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현재의 쌀값 하락 문제가 심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여자들은 2023년산 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농협 손실 보전과 2024년산 수매 방향, 농민 소득 보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영암 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쌀 가공식품 개발 및 소비 촉진 방안도 논의되었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협의체에서 나눈 다양한 의견들은 실무부서 중심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나가겠다”며, “영암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240억 원 규모의 미곡종합처리장(RPC) 현대화 사업 등 다각적인 쌀 산업 안정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9월 1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kg에 17만4,904원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식생활 변화로 인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도 56.4kg로, 30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이다. 


영암군은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사회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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