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매년 가을, 15만㎡의 소나무숲 아래 구절초가 화려한 꽃을 피우는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이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6년 조성 이후, 이곳은 매년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하는 가을의 대표적인 여행 명소로 자리잡았다.

올해 ‘제17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10월 3일부터 10월 13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축제에서는 만개한 구절초를 배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하이라이트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원 체험 프로그램이다. ‘정원 스탬프 투어’, ‘꽃 열차’, ‘구절초 깜짝 사진사’, ‘꽃멍 정원 멍’ 등 자연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구절초 사진공모전’, 전문 DJ가 진행하는 ‘꽃밭 라디오’, ‘구절초 기념사진 무료인화’와 같은 서정적인 프로그램들도 함께 진행된다. 이들은 방문객들에게 감성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축제의 개막식은 10월 6일 오후 5시에 열리며, 개그맨 김재욱이 유쾌하게 진행하고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공연할 예정이다. 김다현, 박창근, 김용림, 박강성 등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시작을 더욱 빛내줄 것이다.

특히 10월 12일 오후 4시에는 개그맨 김영철과 함께하는 ‘명사 초청 강연’도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구절초 두부김치, 산채비빔밥, 수수부꾸미 등 정읍의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교통 정보도 중요한 요소다. 축제장 진입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운영되어 차량 진입이 수월할 전망이다. 그러나 주말과 공휴일에는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전이나 늦은 오후 방문을 권장한다.

이학수 시장은 “구절초 꽃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정읍의 맛과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의 아름다움과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이 축제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