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군조 변경 주민공청회

입력 2024년09월27일 05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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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창군의 군조는 비둘기로 지정되어 있으나, 최근 청정 이미지와의 불일치,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 필요성 등의 이유로 변경이 검토

고창군, 군조 변경 주민공청회 고창군, 군조 변경 주민공청회

뿔제비갈매기 이미지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고창군이 27일 군청 5층 회의실에서 고창군 상징물(군조)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상징물관리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군조 변경은 2023년 군민참여 정책아이디어 공모와 2024년 제304회 고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제안된 바 있다.

 

현재 고창군의 군조는 비둘기로 지정되어 있으나, 최근 청정 이미지와의 불일치,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 필요성 등의 이유로 변경이 검토되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군조 변경 검토 배경과 함께, 상징물관리위원회에서 심의한 새로운 군조인 뿔제비갈매기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뿔제비갈매기는 세계적으로 100~150여 마리로 추산되는 희귀한 바닷새로, 고창갯벌과의 연계성이 강조되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6월 21일 동안 2350여 명의 군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현재 군조를 변경해야 한다는 응답이 72%에 달했다. 희망 군조로는 뿔제비갈매기가 63%, 황새가 24%, 백로가 10%로 나타났다.


특히 뿔제비갈매기는 고창갯벌에서 서식이 확인된 바 있으며, 군조로 지정될 경우 청정 이미지와의 연계를 통해 고창군의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새는 번식기 동안 고창 구시포와 고리포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청회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고창군의 상징물 변경에 반영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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