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제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진단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해법 제시

입력 2024년09월27일 04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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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제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진단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해법 제시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제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진단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해법 제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와 민주주의의 위기를 진단하며 ‘사람중심경제(휴머노믹스)’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26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경기 국제민주포럼’에서 이같은 주장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과거의 경제 발전 방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며, 민주주의 또한 선출된 권력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치권 내부에서도 민주주의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민주주의의 날을 기념해 열렸으며, 주제는 ‘전 지구적 위기 속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과제’였다. 김 지사는 기념사에서 “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하며, 양극화와 중산층의 붕괴가 불황과 선동정치로 이어지는 경향을 설명했다.


그는 “선동정치와 편 가르기가 민주주의를 해치는 주요 원인”이라고 비판하며, “정치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민주주의 정신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제와 민주주의 위기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며, 경기도에서 사람중심경제를 주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성장동력과 중산층 확대, 돌봄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람을 우선시하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유감을 표명하며, “국민과 유가족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한도현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여러 주제에 대한 발제가 이어졌다. 특히, 다양한 국가의 청년들이 민주주의 현실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토론 세션도 마련됐다.


이날 함께 열린 기념식에서는 ‘2024 경기국제민주선언’이 채택되고, 관련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가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여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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