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치매 노인 실종 예방 훈련 실시

입력 2024년10월02일 13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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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치매 노인 실종 예방 훈련 실시완도군, 치매 노인 실종 예방 훈련 실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완도군은 지난 25일 ‘제5호 치매 안심 마을’(약산면 당목리)에서 민관 합동으로 「2024년 치매 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치매안심센터, 완도경찰서, 약산파출소, 고금119안전센터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완도군 인구의 47.1%가 60세 이상이며, 치매 환자는 1,800명에 달한다.

 

치매 유병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치매로 인한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모의훈련을 추진하게 되었다.


훈련은 가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배회하는 치매 환자를 발견한 후 112 상황실에 신고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경찰과 119 안전센터가 신속히 출동하여 신원 조회 후 가족에게 인계하는 과정을 실전처럼 시뮬레이션했다.


이번 훈련은 실종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치매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치매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실종 예방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광일 보건의료원장은 "치매 환자 실종 시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행정기관, 관계 기관 및 주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종 치매 환자가 없는 완도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훈련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며,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웠다. 완도군은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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