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 합동 훈련 실시

입력 2024년10월02일 16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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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 합동 훈련 실시부안해경,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 합동 훈련 실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2일 오후 3시 전북 군산항 오식도동 7부두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해화학물질 해상 유출 사고 발생 시 인접 해경서 및 해·육상 대응 기관 간의 임무 역할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훈련 장소로는 유해화학물질의 물동량과 사고 위험성을 고려해 군산항이 선정되었다. 부안-군산해경서 외에도 전북지방환경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청 등 총 14개 기관 약 140명이 참여했으며, 선박 7척과 차량 10대도 동원되었다.

 

훈련은 화물선에서 페놀이 유출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육·해상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유출물질 사고 대응 정보 전파, 방제 활동 및 제독, 사고 지역 작업자와 주민 대피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의 협력과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퇴직 공무원 해안 방제기술 전문위원의 컨설팅을 통해 훈련 과정의 내실을 기했다. 이는 적극행정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보다 전문적인 방제 기술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유해화학물질 방제 능력을 강화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향후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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