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주,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 착착

입력 2024년10월02일 13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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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주,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 착착전북도 전주,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 착착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오는 22일 전주에서 열리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도내 기업들의 참여가 확정되며,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과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 설치되는 기업전시관에는 총 240개사, 326개 부스가 마련된다. 이 중 도내 기업은 120개사, 154개 부스로, 전체 부스의 약 47%를 차지해 도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진행되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신청 건수는 400여 건에 달해, 이번 대회를 통한 수출시장 판로 개척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산업별로는 식품 기업이 41개사로 가장 많고, 자동차 부품 및 기계장비, 건설 및 건축자재 관련 기업이 각각 16개사로 뒤를 잇고 있다.


또한 드론산업박람회와 관련하여 다수의 드론 기업도 참여해 해외 CEO들에게 자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참여는 직전 국내대회인 2022년 울산대회에서 경북·울산 지역 기업의 부스 비율(32%)이나 2019년 여수대회(39%)에 비해 매우 고무적인 결과다.


전북자치도는 14개 시군의 경제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수출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해 왔으며,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통해 도내 9,000여개사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수출 상담 희망기업 500개사를 선정해 제품 설명서를 작성하고, 바이어에게 사전 제공하여 일대일 매칭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오는 11일에는 경제통상진흥원, 코트라, 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참가기업의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 교육이 실시된다.


대회 기간 중의 수출 상담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 방안도 마련되어 있으며, 도 기업유치지원실과 경제통상진흥원이 총괄 지원할 예정이다. 대회 종료 후에는 통상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수출 전략 상담회를 개최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확보된 250명의 바이어를 활용하여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를 방문하는 재외동포 CEO에게 도내 수출기업의 능력과 자원을 최대한 소개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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