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광주에이스페어 성황리 종료

입력 2024년10월02일 18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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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주에이스페어 성황리 종료 2024 광주에이스페어 성황리 종료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주에이스페어’에 3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로, 전 세계 콘텐츠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386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되어, 3억6500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액을 기록했다. 특히 27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는 성과를 거두며, 전년 대비 상담건수와 상담액이 각각 52%, 57% 증가했다.

 

‘IP의 변주와 다양한 콘텐츠의 탄생(Seeding IP, Digging Content)’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30개국에서 400개 콘텐츠 기업이 참가하였다. 광주시는 이 행사 통해 K-콘텐츠의 한류를 이끌어갈 마켓으로서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주요 성과로는 광주 대표 애니메이션 기업 ㈜네온크리에이션이 싱가포르 어거스트 미디어 홀딩스와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하였고, ㈜스튜디오 버튼은 육아방송과 MOU를 체결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콘텐츠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보여준다.

 

에이스페어에서는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상품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하이브(HYBE)와 SK브로드밴드는 K-pop 아티스트의 콘텐츠와 신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각각 21건, 25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LG헬로비전은 인기 프로그램들을 출품해 17건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지역 기업들도 융복합 콘텐츠와 캐릭터 상품을 전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국 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콘텐츠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드러났다. 광주게임체험존에서는 지역 게임기업 지니소프트의 ‘더스트더비’ 게임이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에이스페어는 콘텐츠 비즈니스와 대중의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키며 광주가 콘텐츠 산업의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알렸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광주가 K-콘텐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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