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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4 세계한인회장대회 오찬 행사를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360명이 참석하여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과 협력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오찬에서 "우리 재외동포사회의 역사는 160년에 이르며, 이는 재해와 흉년, 일제의 수탈을 피하기 위한 시작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식민지배와 전쟁을 극복하고 선진국으로 진입한 자랑스러운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은 재외동포 사회와 국민이 함께 이룬 성과"라며,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민주화 시대 등 모국의 위기와 도약을 이끌어온 한인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지난해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동포청 신설이 통과된 것을 언급하며"앞으로 투표소 확대 등 재외국민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의 슬로건인 ‘자랑스러운 우리 동포,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인용하며 동포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온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서로 밀고 끌며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이고 마지막으로"혼란스러운 국제정세 속에서도 각자가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동포 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과 여러 한인회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