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인천강 기수역 복원으로 국내 유일의 습지 생태축 강화

입력 2024년10월30일 08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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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인천강 기수역 복원으로 국내 유일의 습지 생태축 강화고창군, 인천강 기수역 복원으로 국내 유일의 습지 생태축 강화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고창군 인천강의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구역) 훼손지가 복원되며, 연안(갯벌)-하구(인천강)-육상(운곡습지) 생태계를 연결하는 국내 유일의 습지 생태축으로서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연기마을 앞에서 인천강 기수역 훼손지 복원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2018년 10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인천강 하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흰꼬리수리와 수달을 포함해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는 곳이다.


복원사업에는 총 83억5000만원이 투입되었으며, 이 중 국비 62억8000만원과 지방비 20억7000만원이 포함됐다. 


사업 내용으로는 수질 오염원 제거와 멸종위기 야생식물 식재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고창군은 이미 운곡습지를 생태관광지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강 하구습지와 운곡습지를 통합된 생태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사업이 고창군의 환경 보전과 생태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운곡습지와 인천강 하구습지를 연결해 더욱 통합적인 생태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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