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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법제처(처장 이완규)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회 아시아 법제 전문가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응우옌 칸 응옥 베트남 법무부 차관과 법제교류협력 활성화를 주제로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는 지난 6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체결한 ‘대한민국 법제처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 법무부 간 베트남 법제정보시스템 구축 관련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위한 5개년(2025-2029) 협업의향서’에 따라, 전문가 파견과 법령 정보 공유 등 구체적인 협력 사항이 논의되었다.

또한 법제처는 아시아 국가들이 법제 이슈에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아시아 법제기구 협의체’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베트남 법무부의 참여를 요청했다. 베트남 법무부는 2025년 말 공식 발족 예정인 협의체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을 밝혔다.

법제처 김창범 차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은 제3위 교역국으로 서로에게 중요한 협력 국가”라며, “법제처는 양국 간 경제협력과 아시아 법제 발전을 위해 법제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