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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경기도는 30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28개 공공기관 감사부서장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감사협의체의 두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지침을 공유하고 부패 취약 분야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감사협의체는 윤리 및 책임경영 강화를 목표로, 도 감사부서와 감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해충돌방지제도 행위기준 내재화 방안, 감사결과 재심의 실효성 제고, 공공기관 직원 임용 시 결격사유 확인 방안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또한, 경기도 자율주행센터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스마트한 회계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회의에는 50여 명의 참석자가 참여하며, 공공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의지를 나타냈다.

회의에 앞서 경기도는 감사부서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5년간의 주요 감사 지적사례와 매뉴얼을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 교육은 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안상섭 감사위원장은 “경기도 감사위원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협의체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도민 중심의 감사 원칙을 확립해 감사 변화를 이끌어가기를 기대했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 결과를 감사정책에 반영하고 관련 부서와도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해 4월 출범한 공공기관 감사협의체는 ‘공공기관 적극행정 운영 규정 표준안’과 채용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 바 있으며, 올해는 일상감사 운영 지침(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감사 혁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