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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목포시는 29일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2024년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재난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2005년부터 시행된 종합 훈련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훈련은 목포종합경기장 내 화재, 붕괴,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재난 현장과 안전대책본부의 실시간 통합 연계를 중점으로 하여 기관 간 협업과 상황 전파 체계를 강화했다.

훈련은 시청 내 재난안전상황실에서의 토론훈련으로 시작되었으며,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지휘부의 연계 능력을 향상시켰다. 

현장훈련에는 소방차, 구급차 등 4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되었으며, 목포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등 다양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훈련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징후 감지, 초기 대응, 비상 대응, 수습 복구, 평가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조치사항인 신속한 상황 전파 및 공유를 통해 주민 대피 요령 안내와 사고 수습·복구에 초점을 맞췄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합동훈련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며,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 사항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