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입력 2024년10월31일 04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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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서울 중구,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 중구는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형 화재에 대비한 ‘2024 중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서울시와 공동으로 실시했다. 


이 훈련은 화재, 폭발, 풍수해 등 대규모 재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 공조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DDP에서의 행사 중 화재, 폭발, 정전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며, 내외국인 600여 명과 6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되는 대규모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통합지원본부 현장훈련과 재난안전대책본부 토론훈련이 동시에 이루어져 실제 상황과 유사한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다.


구는 서울시, 서울디자인재단, 중부소방서 등 13개 유관기관과 7개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통합지원본부를 구성하였으며, 현장훈련은 인명 대피, 구조, 피해 수습 등의 역할 수행과 체계적 협업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훈련은 신속한 초동대응과 상황 판단 회의를 통해 현장과 연계한 대응 조치를 마련하고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에 앞서 중구는 현장중심의 ‘중구 재난대응 기본매뉴얼’을 마련하고, 전 직원 대상 재난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회의 및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훈련 시나리오를 구체화하고 사전 연습을 거듭하며 준비를 마쳤다.


한편, 지난 25일에는 우리은행 본점에서 주민 재난대피 훈련을 진행해 주민들의 재난대응 역량을 높였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합동훈련은 중구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구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응 역량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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