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전남 국립의대 신설 용역 평가기준 문제 제기

입력 2024년10월31일 05시3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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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전남 국립의대 신설 용역 평가기준 문제 제기목포시의회, 전남 국립의대 신설 용역 평가기준 문제 제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목포시의회는 30일 전라남도 국립의대 신설 정부추천 용역의 평가기준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이는 에이티커니코리아가 29일 전남 목포대학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발표한 평가지표와 관련된 것이다.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된 14가지 평가지표에는 의료취약성 지표가 포함되지 않아, 지방균형발전과 공정성이 결여된 평가 기준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목포시의회는 "국립대학병원은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의료공급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료취약성 지표의 배제를 문제 삼았다.


목포시는 지난 34년간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 최근 윤석열 정부의 의대 설립 발언을 이끌어낸 바 있다. 


그러나 이번 평가기준에서 기본 원칙이 무시된 것에 대해 "목포시민의 역사성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목포시의회는 전라남도와 용역사인 에이티커니코리아에 대해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첫째, 평가 지표에 의료취약성 지표를 반영할 것, 둘째, 목포의대 설립을 위한 시민들의 노력을 반영할 것, 셋째, 의료취약지인 전남 서남부권에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목포시의회의 이 같은 입장은 전남 지역의 의료환경 개선과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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