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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의왕시 오전생활문화센터에서 기획 프로그램 ‘어쩌다 마주친 연극’의 첫 공연이 28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 프로그램은 연극 분야 생활문화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본을 보며 움직임 없이 연기하는 낭독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첫 공연에서는 소방사의 고충을 다룬 작품 <강기춘은 누구인가>가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11월 11일과 25일에는 각각 옴니버스 형식의 <당신이 잃어버린 것>과 시인 기형도의 시를 기반으로 한 <기형도 플레이>가 공연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한 박봉서 원로배우가 출연하고 연기지도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의왕시 평생학습동아리 ‘희즐연’ 회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연극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문화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오후 7시 30분에 오전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선착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예약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