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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경기도가 연천군과 가평군에서 경기북부 시군 비전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4일과 25일에 진행되었으며, 포천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양주시에서 열린 간담회 이후 약 두 달 만에 진행된 것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서태원 가평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및 군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틀 동안 25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경기도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경기연구원은 연천군 발전 비전으로 ‘경기북부 그린엔진, 글로벌 생태평화도시 연천’을, 가평군 발전 비전으로 ‘청정과 힐링의 디지털·창조도시’를 제안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현황 진단 및 발전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연천군이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도립병원 수준 격상 운영, 국방산업 추진 등을 건의했으며, 가평군은 도로 SOC 관련 문제와 지방도 387호선의 진행 상황에 대한 요청을 했다. 

이 외에도 주민들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후 가평 패싱 문제와 교육 및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오후석 부지사는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방안을 차근차근 강구하겠다”며, 군과 함께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하고 경기북부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구리시를 대상으로도 비전 순회 간담회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