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수축산물 국회 직거래 장터 성황

입력 2024년10월31일 05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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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수축산물 국회 직거래 장터 성황해남군, 농수축산물 국회 직거래 장터 성황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해남군은 지난 28일 국회 소통관 앞에서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햅쌀 수확과 김장철을 앞두고 농수산물 소비 촉진 및 물가 안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지역구 국회의원 박지원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사됐다.


장터에서는 해남의 건어물, 김치, 장류, 고구마, 참기름 등이 판매되었으며, 대부분 품목이 완판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36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해남 농산물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해남군이 추진 중인 '김장 늦추기 캠페인'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국회 차원에서도 동참하겠다는 약속이 이어졌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11월 중순부터 해남배추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므로 배추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며, “김장을 2주 늦춘다면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해남 김치는 최근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김치축제에서도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남군은 11월 1~3일 두륜산 도립공원에서 열리는 해남미남축제에서도 김치비빔 체험행사와 해남김치 판매를 통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폭염과 집중호우로 배추 생장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현재 재배 현황은 양호하다”며, “소비자들이 물가 걱정을 덜고 김치의 날인 11월 22일 전후에 김장을 한다면 부담 없이 맛있는 김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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