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대교' 명칭 재심의 청구

입력 2024년11월01일 04시39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강동구, '고덕대교' 명칭 재심의 청구강동구, '고덕대교' 명칭 재심의 청구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고속국도 제29호 세종~포천선 구간의 한강횡단교량 명칭이 ‘고덕토평대교’로 결정된 가운데, 강동구는 10월 28일 서울시에 재심의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는 강동구민의 염원을 담아 ‘고덕대교’ 명칭 제정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재심의 청구서는 서울시에서 국가지명위원회로 제출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국가지명위원회가 ‘고덕토평대교’로 결정한 이유는 구리시의 주장이 ‘구리’라는 명칭이 인근의 ‘구리암사대교’와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인정됐기 때문”이라며, “지명 제정의 기준이 되는 ‘지명업무편람’에는 혼란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지명을 원칙적으로 배제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어, ‘구리’의 배제는 합당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안으로 사용된 ‘토평’이라는 명칭은 지역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최종적으로는 ‘고덕대교’로 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동구는 ‘고덕대교’ 명칭을 사수하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공사 초기부터 ‘고덕대교’라는 명칭을 사용해왔고, 인근에 ‘구리암사대교’가 있어 ‘구리대교’가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수희 구청장은 “국가지명위원회가 지명 제정 시 지자체 간 분쟁 조정을 우선시하는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며, “재심의를 통해 지명업무편람 ‘지명의 표준화 원칙’에 부합하는 ‘고덕대교’로 명칭이 제정되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덕대교’ 명칭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최화운
백수현
최화운
박주현
백수현
백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