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순환형 둘레길 '종로둘레길' 개통

입력 2024년11월01일 04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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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순환형 둘레길 '종로둘레길' 개통종로구, 순환형 둘레길 '종로둘레길' 개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종로구는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을 연결하는 순환형 둘레길 「종로둘레길」을 개통한다. 


이 둘레길은 인왕산, 북악산, 낙산, 청계천, 광화문 등 총 5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길이는 15.8km로 예상 소요 시간은 약 7시간이다.


종로둘레길의 디자인은 지역 자원과 연계하여 특색과 상징성을 반영하고, 이용 편의를 고려한 거점 공간 5개소를 순차적으로 특화 조성할 계획이다. 


각 공간은 누구나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숲속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올해는 인왕산 코스의 진입 공간인 인왕배드민턴장 인근에 운동 및 휴게 공간을 조성하고, 화관목과 초화류를 심었다. 


또한, 협소한 진입 동선 개선을 위해 계단을 확장하고 화단을 정비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11월 2일 개통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민이 중심이 되는 둘레길을 만들기 위해 ‘둘레길 서포터즈’를 모집하며, 인왕산 및 북악산 코스에서는 ‘숲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통식은 11월 2일 8시부터 11시까지 사직단 전사청 앞에서 진행되며, 제80회 종로 건강걷기대회와 연계하여 기획됐다. 


참여자는 약 4km 코스를 걷고, 완주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둘레길은 종로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이곳에서 건강과 휴식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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