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청소년과 함께 저장강박증 가구 지원

입력 2024년11월01일 09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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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4동, 청소년 봉사자 20여 명 참여해 환경 정비

금천구, 청소년과 함께 저장강박증 가구 지원 금천구, 청소년과 함께 저장강박증 가구 지원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금천구는 지난  10월 29일 시흥4동 청소년지도협의회와 동복지협의체가 주관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청소년들도 함께 참여했다.


저장강박증은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물건을 계속 저장하게 되고, 이를 하지 않으면 불편함을 느끼는 정신적 질환이다. 최근까지 자활근로자로 활동하던 대상자는 한 달간 연락이 되지 않아 지역복지팀이 방문하게 됐다.


방문 당시, 대상자의 건강 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고, 집 안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어 기본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이웃 주민들도 악취로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주민센터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봉사활동에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해 정리와 청소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1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처리하며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도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깨끗한 주거환경이 만들어지는 걸 보니 뿌듯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안선자 청소년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봉사대상자가 저장강박에서 벗어나길 바라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성훈 구청장은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살기 좋은 금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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