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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영등포구가 서울시 주관 ‘2024년 자치구 하수악취 저감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되며, 악취 없는 명품 도시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 평가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하수악취 관리 능력과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7개 분야의 9개 평가 항목과 15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구는 정화조 악취 저감시설 설치 및 개인 하수처리시설 점검에서 추가 가점을 획득하여 우수구로 선정됐다. 

올해 초부터 25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악취 저감시설 48대를 설치, 황화수소를 산화시켜 악취를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실제로 이 시설의 가동 결과, 모든 공동주택에서 악취가 현저히 감소했으며, 17개 공동주택에서는 황화수소 제거율이 82%에 달하는 성과를 보였다. 

구는 악취 저감시설의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를 위해 9월에 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선정은 직원들이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정화조 악취 저감시설 설치와 철저한 관리로 생활 악취를 제거하고 명품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