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마포 11대 상권' 활성화 정책 본격 추진

입력 2024년11월08일 09시2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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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마포 11대 상권' 활성화 정책 본격 추진마포구, '마포 11대 상권' 활성화 정책 본격 추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마포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마포 11대 상권'을 선정하고, 각 상권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포 11대 상권'은 지역 특색을 고려해 갑지역 4개 상권과 을지역 7개 상권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갑지역은 아현시장, 도화꽃길, 용강맛길, 염리대흥숲길, 을지역은 레드로드, 하늘길, 상암맛길, 연남끼리끼리길, 망원월드컵시장&방울내길, 망원시장&망리단길, 성산문화길 등으로 구성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조성하고, 상권마다 특색 있는 브랜드와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광자원과 지역 상권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RE-VISIT 상권'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레드로드 페스티벌, 하늘길 페스타, 골목상권 붐축제 등 다양한 축제를 열어 상권의 개성을 살리며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구는 상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및 컨설팅 지원과 상권 간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경제진흥과, 관광정책과, 도로개선과 등 7개 부서를 중심으로 시장 현대화사업, 마포순환열차버스 운영, 주차환경 개선 등 기반 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및 임차인 권리 보호를 위해 상가임대료 공정거래상담센터 운영, 소상공인 금융지원 특별보증 등 다양한 지원 정책도 추진된다.


이러한 노력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예를 들어, 레드로드 상권의 경우 2023년 3월 서교동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3만 명에서 11월에는 13만 명으로 증가하는 등 4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마포구 홍대 상권은 주말에 20대가 가장 자주 찾는 외식 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하늘길 상권은 2023년 4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마포구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포 11대 상권과 주요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골목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모바일 앱도 개발 중이다. 


이 앱은 지역 상업시설과 주요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고, 도보 네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작은 골목길 상점들도 상권 활성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 11대 상권의 개성과 매력을 더욱 살려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맞춤형 지원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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