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2025년도 예산안 8,624억 원으로 편성해 구의회 제출

입력 2024년11월14일 05시1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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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2025년도 예산안 8,624억 원으로 편성해 구의회 제출도봉구, 2025년도 예산안 8,624억 원으로 편성해 구의회 제출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도봉구는 2025년도 예산안을 8,624억 원으로 편성하여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도 본예산 8,293억 원보다 약 330억 원 증가한 금액으로, 증가율은 3.98%에 달하지만 최근 10년 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와 부동산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세수가 감소한 상황에서, 구는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주요 예산 배분
도봉구는 전략적 예산 배분을 통해 ▲상생경제도시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도시 ▲교통이 편리한 균형발전도시 ▲질높은 교육문화도시 ▲투명하고 혁신적인 청렴행정도시 등 민선 8기 핵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특히 약자 복지 확대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경제 및 청년 지원
상생경제도시 구축을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에 44억 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4억 원, 청년 창업 지원에 6억 원을 편성했다. 


청년 사회첫출발지원금, 창업 준비공간 제공 등 청년 지원에도 1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복지 예산 확대
복지 예산은 전체 예산의 59%인 5,127억 원을 배정하며, 기초연금, 생계 및 주거급여 등 사회적 약자 지원에 집중했다. 


또한, 애국열사와 유공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보훈 예우수당을 인상하고, 보훈회관 건립기금에 5억 원을 편성했다.


교통 및 도시 인프라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가 공영주차장 건설에 13억 원, 도로 정비에 14억 원,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에 12억 원을 배정했다. 


또한, 창동상계 택지개발지구 일대의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한 예산도 5억 원이 편성되었다.


안전 및 재난 대응
도봉구는 안전 예산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다. CCTV 고도화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19억 원, 하수시설물 유지 관리에 25억 원을 편성하며, 겨울철 도로 기능 유지와 빗물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14억 원을 반영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녹록지 않은 재정 상황 속에서도 구민 복지와 민생 안정,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주요 현안 사업들은 연속성 있게 추진하고, 필요한 곳에 과감히 투자하여 도봉구의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11월 18일부터 도봉구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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