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어선 안전 위한 풍랑경보 사전 제공

입력 2024년11월30일 08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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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어선 안전 위한 풍랑경보 사전 제공 해양수산부, 어선 안전 위한 풍랑경보 사전 제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와 기상청(청장 장동언)은 어선의 안전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풍랑경보 발효 시 최대 48시간 전부터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는 어업인들이 풍랑경보에 대비해 신속하게 피항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로, 오는 12월 1일 서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해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어선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사전 정보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어선들은 풍랑경보가 즉시 또는 1~2시간 전 발표돼 신속한 대피가 어려웠으나, 이번 개선으로 어업인들에게 풍랑경보가 발효되기 전에 예고 시간대(새벽, 오전, 오후, 밤)를 안내함으로써 안전한 대피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풍랑경보는 즉시 발표된 경우가 41.8%, 1~2시간 전 발표된 경우가 50.9%에 달했다. 


이러한 발표 시점이 어선들의 피항을 늦추게 만든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기상청은 실시간 해상상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각 기관의 선박과 시설에서 수집된 기상정보를 상호 공유한다. 


해양수산부는 12월부터 어업지도선 38척과 해양관측 부이 21개소의 정보를 기상청에 제공하며, 양 기관은 교육과정을 통해 해양 분야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과 장동언 기상청장은 “어업인들에게 선제적으로 풍랑경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어선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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