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폭설 속 스마트제설 시스템 효과 톡톡

입력 2024년11월30일 08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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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폭설 속 스마트제설 시스템 효과 톡톡동작구, 폭설 속 스마트제설 시스템 효과 톡톡

상도4동에 설치된 자동도로열선장치 가동에 따른 눈이 녹은 급경사로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서울시 기상 관측 이래 117년 만에 11월 최고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동작구는 급경사로와 비탈길이 많은 지형 특성에도 불구하고 스마트제설 시스템을 통해 큰 피해 없이 폭설을 넘겼다. 


28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동작구에 쌓인 눈은 28.6㎝에 달했으나, 제설 시스템 덕분에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동작구는 민선 8기 들어 2년여 간 비탈길과 경사로에 자동도로열선장치를 집중적으로 설치해왔다. 


이번 폭설에 맞춰 총 57개소, 8,158m에 이르는 열선이 가동되었고, 그 결과 눈 쌓임으로 인한 큰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또한, 구는 15일 제설대책 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자동도로열선장치와 자동염수분사장치(20개소)를 적기에 가동하며 신속한 제설 작업을 수행했다. 


박일하 구청장은 폭설이 시작된 27일과 28일 상도4동과 신대방동 등 경사로가 많은 지역을 찾아 직접 제설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주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박일하 구청장은 “때이른 폭설로 불편을 겪은 구민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남은 겨울 동안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제설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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