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부동산중개업소 실명제'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

입력 2024년12월01일 05시3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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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업소의 투명성을 높이고 무자격자의 불법 중개 행위를 예방

은평구 '부동산중개업소 실명제'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은평구 '부동산중개업소 실명제'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은평구는 전세 사기 및 불법 중개 행위를 근절하고 구민의 부동산 거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중개업소 실명제’를 은평구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동산중개업소 실명제’는 부동산중개업소에 방문한 주민이 공인중개사와 중개보조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업공인중개사의 개설등록증과 사진이 포함된 직원현황을 공개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중개업소의 투명성을 높이고 무자격자의 불법 중개 행위를 예방할 수 있다.


은평구는 지난 2월부터 신사 1, 2동의 총 97개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실명제를 시범 운영하며 성과를 거두었고, 이에 따라 내년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게 되었다. 


특히, 의뢰인은 스마트폰으로 공인중개사의 자격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부동산정보광장’ 연결용 QR코드를 삽입한 직원현황판을 비치해 더 나은 정보 접근성을 제공한다.


또한, 중개보조원과 소속 공인중개사의 실명을 공개함으로써 불법 중개 행위를 차단하고 중개보조원 관리가 강화됐다. 


구는 총 1,116개 부동산중개업소와 1,748명의 중개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하며, 내년 초까지 모든 부동산중개업소에 축소된 직원현황판을 배부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부동산중개업소 실명제 확대 시행을 통해 구민들이 더 안전하고 투명하게 부동산 거래를 진행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권익 보호와 신뢰 확보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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