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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KIA 타이거즈는 30일 광주 금남로에서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카퍼레이드를 열었다. 

이번 카퍼레이드는 1989년 4연패 이후 35년 만에 다시 금남로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KIA 타이거즈 선수단과 감독을 비롯한 약 1만여 명의 팬들이 참여했으며, 금남로는 팬들의 열띤 환호로 가득 찼다. 

팬들은 사면이 개방된 2층 버스에서 감사 인사를 전한 선수단을 응원하며 함께 행진했다.

카퍼레이드는 1.2㎞ 구간에서 20분 동안 진행되었고, 이후 5·18민주광장에서 기념식이 이어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감사패를 수여하며 우승을 이끈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범호 감독은 팬들 덕분에 우승을 차지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내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기정 시장은 "KIA 타이거즈 우승은 광주의 힘"이라며, 내년에도 광주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