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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나주시는 생활쓰레기 배출량 증가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상하고 디자인을 변경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조치는 2024년 7월부터 시행되는 나주시 폐기물 관리 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가격 인상이 진행된다.

기존 종량제봉투를 보유한 시민은 192개 판매소에서 인상 차액을 지불하거나 신형 종량제봉투로 교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리터 봉투 10매를 교환하려면 1300원을 추가로 지불하거나 20리터 6매와 5리터 2매로 나누어 교환할 수 있다.

가격 인상 후 종량제봉투 가격은 5리터 110원, 10리터 200원, 20리터 380원, 30리터 510원, 50리터 900원, 75리터 1,270원으로 조정된다. 

또한, 모든 봉투는 녹색 반투명으로 통일되며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픽토그램이 추가된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처리 비용 상승을 반영한 가격 인상에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새로운 종량제봉투는 20일부터 나주시 전역의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